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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 겨울 관리비의 복병, 생활 속 난방비 절약 법

겨울 고정 지출인 난방비 아끼는 생활 꿀팁…외출 시 보일러는 ‘꺼짐’이 아닌 ‘외출모드’로, 난방기구 사용 줄이고 가습기 함께 사용


[혜택뉴스=전소영 기자] 강추위가 예상된 올해, 예년보다 늘어 난 난방비가 가정 경제에 부담을 주고 있다. 서울시가 조사한 겨울철 가구당 월평균 난방비는 2020년 기준 12만 9000원. 겨울철마다 적지 않은 난방비가 고정적으로 빠져 나가고 있다.


특히 정부가 올해 4월 이후 전기와 가스 요금 인상을 발표한 터라 앞으로 난방비에 대한 부담은 더욱 가중 될 것으로 보인다.


정부가 올해 4월 이후 가스 요금 인상을 발표했고, 난방비에 대한 부담은 더욱 가중 될 것으로 보인다. 전소영 기자.


전기 요금은 올해 4월과 10월에 걸쳐 10.6%를 가스 요금은 5,7,10월 3번에 나눠 총 16% 가량을 올릴 예정이다. 요금 인상으로, 4인 가구라면 전기 요금은 월 1950원, 가스 요금은 4600원을 더 내야 한다.


전방위적 물가 상승에 더불어 공공 요금까지 인상을 앞두고 있어, 한 푼이라도 아끼기 위해서는 생활 속 세심한 절약 습관이 꼭 필요한 때다.


난방비를 절약하기 위해 가장 먼저 신경 써야 하는 것은 실내 적정 온도 유지다. 적정 온도는 19~21도 정도가 좋다. 20도보다 높으면 최대 20%의 에너지가 더 사용된다. 보일러 온도는 너무 덥지 않게 맞추되, 옷을 껴입어 체감 온도를 올리는 것이 난방비 절약의 지름길이다. 내복을 입으면 2.4도, 카디건을 걸치면 2.2도, 무릎담요를 덮으면 2.5도, 양말을 신으면 0.6도의 체감 온도를 올릴 수 있다는 것을 기억하자.


외출 시에 보일러를 자주 끄는 것은 좋지 않은 습관이다. 보일러를 끈 후에 재가동을 하게 되면 더 많은 에너지가 소비된다. 외출할 일이 있을 때는 보일러를 ‘외출 모드’에 맞춰두자. ‘외출’ 설정을 하더라도 15분 정도 열기가 지속되기 때문에, 외출 15분 전에 미리 설정해두면 효율적으로 난방비를 절약할 수 있다. ‘외출’ 모드가 없다면 평소 온도보다 살짝 낮추면 된다.


외부로부터 들어오는 한기를 차단하고 내부 열 손실을 막는 것도 중요하다. 먼저 창문에는 바닥까지 닿는 긴 이중 커튼을 설치, 낮에는 열어서 햇빛의 열기를 집 안으로 들이고, 밤에는 닫아 따뜻한 공기 층을 잡아두는 것이 좋다. 단열 에어캡(뽁뽁이)을 유리창뿐 아니라 창틀 전체에 2겹으로 부착하고 창틀 사이엔 문풍지를 붙이는 것도 열 손실 방지에 효과적이다. 바닥에는 극세사나 양털로 된 포근한 담요나 러그 등을 깔아 온기를 잡아 두는 것이 좋다.


또한 가습기를 사용하면 보일러 온도를 높이지 않고도 실내 온도를 더 높게 유지할 수 있다. 가습기에서 나오는 수증기가 공기 순환을 촉진해 빠르게 실내 온도를 높이고 열을 더 오래 유지하는 역할을 한다. 겨울철 실내 습도는 40~60%를 유지하는 게 적당하다.


옷 방과 같이 틈틈이 드나드는 곳은 보일러를 껐다 켰다 짧게 난방을 하는 것이 아니라, 온도를 낮춰 최소한으로 유지하는 것이 좋다. 창고로 활용되는 잘 쓰지 않는 방이라면 난방 전원을 꺼두는 편이 낫다.


전기 난방기구 사용은 최소화 해야 한다. 일반적으로 전기 난방기는 같은 조건에서 10와트 짜리 전등 100개를 켜는 정도의 전력(1㎾)을 사용할 정도로 전력 소비가 많다. 무심코 사용하다가는 전기료 폭탄을 맞게 되므로, 꼭 필요할 때만 짧게 사용하는 습관을 들인다.


마지막으로, 난방 에너지는 실내 온도를 높이는 것 외에 온수를 데우는 데도 많이 소비되므로 불필요한 온수 사용은 줄인다. 평소 세면대 손잡이를 온수 쪽이 아닌, 냉수 방향으로 두는 것도 중요하다. 온수 쪽이나 온수와 냉수 가운데 쪽에 손잡이를 두면 보일러 센서가 계속 작동돼 난방비가 올라갈 수 있다.


가구 구성원 중 고령자나 영유아, 임산부 등 취약계층이 있는 생계·의료급여 수급자라면 주민센터를 통해 ‘에너지 바우처’를 신청할 수 있다. ‘에너지 바우처’란 에너지 취약 계층의 전기, 도시가스, 지역난방, LPG 등의 비용을 지원하는 제도다. ‘에너지 바우처’ 사이트 를 통해 해당 자격과 신청 방법을 확인 할 수 있으며, 4인 이상 가구일 경우 동절기 최대 17만원까지 지원된다.


전소영 기자  ubuntu@benefi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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